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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초단타(스캘핑) vs 스윙 vs 장기투자 비교

by INFORMNOTES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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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투자 전략의 중요성

투자는 우리의 경제적 자유를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재정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강력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무엇이 오를 것 같다”라는 막연한 예감만으로 투자를 진행하면 위험이 큽니다. 시장에서는 매일 수많은 매수·매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국내외 경제 지표, 기업 실적, 금리 변화, 심지어 심리적인 요인까지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가격이 끊임없이 변동합니다.

이런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투자 전략이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어떤 종목을, 어떻게 매매할지’를 정해둔 규칙이나 방법론을 말합니다. 전략이 확립되어 있으면 매 순간 복잡한 변수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 있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초단타(스캘핑)
  2. 스윙(Swing)
  3. 장기투자

각 전략은 투자 기간, 기대 수익률, 그리고 변동성(위험)에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 성향, 그리고 시장상황에 따라 이 전략들을 적절히 사용하거나, 심지어는 몇 가지 전략을 섞어 쓰는 복합 전략도 가능해집니다.

1.2 시장 환경 변화와 투자 전략의 유연성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금리, 유동성, 거시경제 지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조, 글로벌 공급망 문제, 지역 분쟁과 갈등 등의 이슈로 인해 주식 시장이 때로는 단기에 큰 폭으로 출렁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동성은 기회이자 위기입니다. 누구나 시장 하락이 예측된 상황에서 ‘공격적인 숏 포지션’을 잡거나, 폭등장이 예견되는 시점에 ‘마련해둔 자금으로 매수’를 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 실전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트레이더나 투자자들은 상황에 맞춰 전략을 유연하게 바꾸어가며 시장에 대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장기적 관점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자라도 단기적인 시장 급변이 예상될 경우 포지션을 줄여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고, 초단타를 전문적으로 하던 트레이더도 시장 분위기가 장기적으로 우상향이 예상되면 일부 자금을 장기 투자로 전환하는 식입니다.

1.3 초단타 vs 스윙 vs 장기투자 간단 소개

  • 초단타(스캘핑): 수초에서 수분 단위의 극단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매매를 반복하여 작은 이익을 자주 내는 전략입니다.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며, 종종 알고리즘 트레이딩이나 초단타 자동화 프로그램과 관련되기도 합니다.
  • 스윙(Swing): 보통 며칠에서 수주(2주~3주) 정도의 기간을 두고, 특정 가격 패턴이나 지표 분석을 통해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는 전략입니다. 단기 변동에 과하게 신경 쓰지 않고, 비교적 분명한 추세를 포착했을 때 진입·청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장기투자: 기업의 펀더멘털이나 거시경제의 장기적 흐름을 보고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몇 달에서 수년, 길게는 수십 년까지 주식을 보유하며 복리 효과를 노립니다. 배당주 투자나 지수 펀드 투자도 대부분 장기적 관점을 취합니다.

이제부터는 각각의 투자 전략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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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단타(스캘핑) 투자 전략

2.1 초단타(스캘핑)의 개념과 특징

초단타 매매는 영어로 ‘Scalping’이라고 불리는 가장 짧은 주기(short-term) 트레이딩 방식입니다. 말 그대로 “두피를 벗겨 낸다”는 표현에서 유래했으며, 아주 작은 변동폭에서 수익을 재빨리 뽑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 매매 시간: 수초, 많아야 수분 단위
  • 트레이딩 횟수: 하루에도 수십 ~ 수백 번 이상의 잦은 거래
  • 목표 수익 폭: 종종 0.1% ~ 0.5% 미만의 작은 변동 폭을 노림
  • 필요한 역량: 순간적인 판단력, 고도의 집중력, 빠른 손절 능력

스캘핑 트레이더들은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풍부하고 스프레드가 작은 종목을 선호합니다.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Forex(외환), 선물,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활발히 이용되는 기법입니다. 초단타 트레이딩은 호가창의 움직임, 주문 체결 흐름(타임앤세일), 미세한 차트 변동 등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면서 매매 결정을 내립니다.

2.2 스캘핑에 필요한 역량과 준비물

  1. 빠른 인터넷 환경: 초단타는 호가창과 차트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것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지연이 발생하면 진입·청산 시점을 놓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저지연(로우 레이턴시) 환경이 필수적입니다.
  2. 고성능 트레이딩 툴: 키움증권 영웅문 같은 국내의 HTS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메타트레이더(MT4/MT5), 시에라 차트(Sierra Chart), 니ン자 트레이더(NinjaTrader)와 같은 빠른 체결 시스템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많이 활용됩니다.
  3. 기술적 분석 능력: 초단타라고 해서 기술적 분석이 전혀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지와 저항, 이동평균선, 볼린저밴드 등을 활용하며 극단적으로 짧은 차트(틱 차트, 1분 차트 등)을 분석합니다.
  4. 순간적인 판단력과 멘탈 관리: 스캘핑은 매매 횟수가 많다 보니 손실을 볼 수 있는 확률도 올라갑니다. 손실이 나면 바로 정해둔 손절선을 지켜야 하며, 욕심을 부리거나 감정에 휩쓸리면 안 됩니다.
  5. 자동화·알고리즘 트레이딩 지식(선택 사항): 최근에는 스캘핑 트레이딩을 자동화하는 트레이더들도 많습니다. 프로그램이 호가창 움직임을 파악하여 자동으로 매매를 실행하게끔 구현하기도 합니다.

2.3 초단타(스캘핑)의 장단점 분석

  • 장점
    1. 시장에서 독립적: 초단타는 장기 추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시장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간에 작은 변동폭만 생기면 수익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2. 짧은 보유 기간: 포지션을 오래 보유하지 않으므로, 예기치 못한 뉴스나 공시 등 돌발 악재의 영향을 받기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3. 꾸준한 현금흐름 가능: 스캘핑이 잘 맞아떨어질 경우, 하루에도 여러 번 작은 이익을 쌓아 가며 일종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느낌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 단점
    1. 높은 심리적 부담: 무수히 많은 매매를 하기 때문에 멘탈이 쉽게 지치고, 감정 조절에 실패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2. 거래 수수료 부담: 거래 횟수가 많아질수록 수수료나 세금이 누적됩니다. 수익률 계산 시 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3. 높은 기술적 장벽: 초단타는 주문 속도 경쟁의 성격이 강합니다. 특히 해외 선물이나 외환 시장에서는 HFT(고빈도 트레이딩) 알고리즘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개인이 뒤처질 가능성이 큽니다.
    4. 다른 일을 병행하기 어려움: 긴 시간 동안 화면을 지켜봐야 하므로, 전업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스캘핑에 제대로 집중하기 힘듭니다.

2.4 초단타(스캘핑) 투자 전략의 활용 사례

  • 미국 주식 프리마켓 또는 애프터마켓 스캘핑: 미국 시장은 프리마켓(정규장 전)과 애프터마켓(정규장 후)에도 활발한 거래가 이뤄집니다. 일부 스캘퍼들은 이 시간을 노려 급등락하는 종목에서 빠른 진입·청산을 통해 단타 수익을 노립니다.
  •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1분 차트 매매: 암호화폐는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변동성이 커서 스캘핑 트레이더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거래량이 풍부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에 극단적인 단타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선물 옵션 스캘핑: KOSPI 선물, CME의 S&P 500 선물, 나스닥 선물 등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에서 스캘핑이 이뤄집니다. 그러나 레버리지가 크므로 손절 라인을 확실히 지키지 않으면 작은 변동에도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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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윙(Swing) 투자 전략

3.1 스윙투자의 개념과 특징

스윙투자는 매매 기간이 며칠에서 몇 주 정도인 중단기 트레이딩 기법입니다. 일상적으로는 일주일에서 2주 정도 사이를 바라보며, 어떤 종목이 뚜렷한 상승 추세나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을 때, 그 추세의 ‘스윙(흔들림)’을 포착하는 방법입니다. 스윙투자자는 초단타보다는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매매 전략을 수립하고, 그러나 장기투자자보다는 상황 변화에 더 민감하게 움직입니다.

  • 매매 시간: 보통 23일 이상에서 최대 23주
  • 트레이딩 횟수: 일주일에 몇 번, 혹은 한 달에 수 차례
  • 목표 수익 폭: 5% ~ 20% 수준(시장 상황에 따라 다름)
  • 필요한 역량: 차트 분석, 추세 파악, 기본적 분석도 일정 부분 활용

스윙투자에서는 일봉, 주봉 차트가 많이 활용되고, 이동평균선(5일, 20일, 60일선 등), MACD, RSI, 스토캐스틱 등의 기술 지표를 통해 추세의 전환점 또는 지속 구간을 파악합니다.

3.2 스윙투자에 필요한 역량과 준비물

  1. 기술적·기본적 분석의 균형 감각: 스윙투자는 초단타보다 매매 기간이 길기 때문에 기업 뉴스, 실적 발표 등 기본적 분석 요소도 어느 정도 고려합니다. 동시에 단타보다는 덜 민감하지만, 그래도 주가 차트를 자세히 보며 적절한 진입·청산 시점을 잡아야 합니다.
  2. 적절한 자금 분배: 스윙투자는 모든 종목에 올인하기보다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거나, 적어도 한 종목에 과도하게 몰빵하지 않는 식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손절 라인 설정: 초단타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스윙투자자도 예상과 반대로 시장이 움직일 경우 빠르게 손절해 손실을 제한해야 합니다. 단, 초단타만큼 자주 매매하지 않으므로 손절 폭은 조금 더 넓게 잡기도 합니다(예: -5% 손절).
  4. 트레이딩 전략 수립: 스윙투자를 할 때는 전략을 체계화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5일선이 20일선을 골든크로스하고, 거래량이 증가한 종목 중 시장 테마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진입하되, 20일선이 무너질 경우 손절한다” 같은 규칙이 있을 수 있습니다.

3.3 스윙투자의 장단점 분석

  • 장점
    1. 중간 정도의 투자 시간: 초단타처럼 종일 시장에 매달릴 필요가 없고, 장기투자처럼 오랜 기간 지켜보지 않아도 됩니다.
    2. 괜찮은 수익 기회: 중기 트렌드를 타고 몇 % 이상의 수익을 노릴 수 있어, 단타 대비 기대 수익폭이 클 수 있습니다.
    3. 기본적 분석 반영 가능: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나, 특정 산업 호재 등이 몇 주에 걸쳐 주가에 반영되는 과정에서 스윙투자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 단점
    1.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 필요: 며칠~몇 주의 보유 기간 동안 각종 뉴스나 공시, 지수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단타 대비 느린 수익 실현: 스캘핑이나 데이트레이딩처럼 즉각적인 수익 실현은 어렵습니다.
    3. 장기투자 대비 높은 매매 비용: 아무래도 몇 일~몇 주마다 거래를 하므로, 매수가와 매도가가 반복되면서 수수료와 세금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3.4 스윙투자 전략의 활용 사례

  • 테마주 스윙 매매: 예를 들어 ‘전기차 테마’가 부각될 때, 해당 산업 내에서 재무 구조가 우수하거나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을 골라 단기 상승 추세를 노립니다. 한두 주 안에 10% 이상 급등하면 익절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 주식 실적 발표 시즌: 분기나 연간 실적 발표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커집니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 몇 주간 주가가 우상향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실적 발표를 모멘텀으로 삼아 스윙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지표 발표(금리, CPI 등): 금리 인상,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후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 선행 진입 후 몇 주간 스윙 포지션을 가져가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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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기투자 전략

4.1 장기투자의 개념과 특징

장기투자는 기업의 본질 가치가 시간이 흐르며 주가에 반영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길게는 수년 이상 주식을 보유하는 전략입니다.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Value Investing)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방식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보다는 기업의 성장성과 매출·이익, 그리고 경제 전반의 장기적 트렌드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 매매 기간: 최소 몇 달 ~ 수년 이상
  • 트레이딩 횟수: 매우 적음, 연간 1~2회 매수/매도일 수도 있음
  • 목표 수익 폭: 복리로 1년에 10~20% 정도를 기대(시장 상황에 따라 다름)
  • 필요한 역량: 기업 분석 능력(재무제표, 산업 전망 등), 시장 사이클 분석, 장기적 안목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주가의 단기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기업의 이익 창출 구조가 지속가능하고 경쟁 우위가 있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봅니다.

4.2 장기투자에 필요한 역량과 준비물

  1. 기본적 분석 능력: 재무제표(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와 기업의 사업 모델, 경쟁사 대비 경쟁력, 향후 산업 전망 등을 분석하는 힘이 중요합니다.
  2. 오래 버틸 수 있는 자본: 장기투자에 묶어둘 자금이 필요하며, 생활비나 비상금 등 단기적으로 필요한 자금은 다른 곳에 확보해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3. 경제 사이클 이해: 경기가 확장기인지, 위기 국면인지에 따라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지만, 큰 변동을 견디면서 저점 매수를 하거나 보유를 유지하는 전략적 시각이 필요합니다.
  4. 멘탈 및 인내심: 단기 급락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오히려 주가가 떨어질 때는 추가 매수(분할 매수)를 고려하고, 오를 때는 원하는 목표 수익률까지 기다리는 끈기가 중요합니다.

4.3 장기투자의 장단점 분석

  • 장점
    1. 복리 효과: 주식 투자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복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 실적이 좋아지면 주가도 우상향하며 배당까지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심리적 부담 완화: 초단타나 스윙처럼 매일 시장을 쳐다볼 필요가 없고, 생활과 병행하기 수월합니다.
    3. 세금 및 수수료 절약: 매매 횟수가 적으므로 거래 비용이 줄어듭니다.
    4. 기업 성장에 대한 편승: 훌륭한 기업을 발굴해 장기 보유하면, 시장의 성장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 단점
    1. 장기간 자금 묶임: 필요한 시점에 돈을 쓰지 못할 수 있으므로, 유동성 리스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단기 기회 상실: 시장이 극단적으로 출렁일 때, 단타 매매로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3. 잘못된 기업 선정 시 큰 손실: 한 번 잘못된 종목을 장기 보유하면, 오랜 시간 동안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 있습니다.
    4. 인플레이션과 금리 환경 변화 영향: 매수 시점에 금리가 낮았다가 이후에 금리가 계속 오르면,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의 매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4.4 장기투자 전략의 활용 사례

  • 가치투자: 버핏이 추구하는 전통적 가치투자. 저평가된 종목을 오랜 기간 보유하며 시장이 기업 가치를 제대로 반영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 배당주 투자: 안정적으로 배당을 주는 기업에 투자해, 주가 상승 + 배당 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방식입니다. 국내외 배당성장주, 리츠(REITs) 등이 대표적입니다.
  • 인덱스펀드/ETF 투자: 개별 종목을 고르지 않고, 시장 지수(코스피 200, S&P 500 등)를 추종하는 ETF를 장기 보유합니다. 시장 전체가 성장하면 지수도 올라가므로,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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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초단타 vs 스윙 vs 장기투자 종합 비교

이제 앞서 살펴본 초단타(스캘핑), 스윙투자, 장기투자를 여러 각도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5.1 투자 기간, 수익률 기대치, 변동성 측면

  1. 투자 기간
    • 초단타(스캘핑): 수초 ~ 수분
    • 스윙: 며칠 ~ 수주
    • 장기투자: 몇 달 ~ 수년
  2. 수익률 기대치
    • 초단타(스캘핑): 단일 매매당 수익은 아주 작지만, 반복 매매로 누적 수익을 기대
    • 스윙: 단일 트레이드에서 중간 정도(5~20%) 수익을 목표
    • 장기투자: 연간 복리 수익률(10~20% 내외)이 이상적인 목표, 그러나 실제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변동 가능
  3. 변동성(위험도)
    • 초단타(스캘핑): 단기 변동성에 직접 노출, 신속한 손절로 리스크 관리 필요. 시장 전체 흐름보다는 호가창 수준의 급등락에 민감
    • 스윙: 시장의 중기 변동에 영향을 받음. 계획된 손절 라인과 추세 판단이 핵심
    • 장기투자: 시장 전반의 장기 사이클에 영향. 단기 급락에도 버틸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

5.2 투자 성향별 적합도

  1. 초단타(스캘핑) 적합 투자자
    • 매우 빠른 매매에 자신 있는 전문 트레이더 혹은 전업 투자자
    • 시시각각 변하는 차트를 주시하면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집중력 보유
    • 높은 거래 수수료, 정신적 스트레스 감수 가능자
  2. 스윙(Swing) 적합 투자자
    • 일정 부분 시간을 투자할 수 있지만, 하루 종일 시장에 매달리긴 어려운 사람
    •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
    • 단기에 큰 변동이 와도 감정적으로 휩쓸리지 않는 투자 습관
  3. 장기투자 적합 투자자
    • 직장인, 학생, 사업가 등 풀타임으로 주식을 보기 어려운 사람
    • 기업의 펀더멘털과 장기 전망을 믿고 오랜 기간 투자할 수 있는 인내심이 있는 사람
    • 주식시장의 장기적 우상향 가능성을 활용하고 싶은 사람

5.3 실제 트레이딩 전략에서 혼합 사용 가능성

실전에서는 한 가지 전략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여러 전략을 혼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 장기투자 70% + 스윙투자 20% + 단타 10% 식으로 자금을 배분
  • 장기적으로 가져갈 종목은 한두 개, 나머지 종목은 스윙 투자를 통해 갈아타기
  • 스윙 투자로 수익이 난 일부를 다시 장기투자로 넘겨서 복리 효과를 노림
  • 시장이 극도로 불안정할 때는 초단타 위주로 변동성을 대응, 안정된 시기에는 스윙이나 장기투자로 옮기는 전략

투자 기간과 방식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핵심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리스크 감내도, 시장 이해도에 맞춰 지속 가능한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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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6.1 나에게 맞는 투자 전략 찾기

투자 전략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향과 상황입니다. 극도로 짧은 시간 안에 매매를 반복하는 스캘핑은 전문 지식과 집중력이 필수이며, 전업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접근하기 쉽지 않습니다. 반면 스윙투자는 비교적 중기 흐름을 타는 것이어서 일정 수준의 시장 모니터링만 가능하다면 도전할 만합니다. 그리고 장기투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업에 투자한다”라는 개념에 가까우며, 투자를 시작한 직장인이나 개인 투자자에게 심리적으로도 편안한 전략일 수 있습니다.

투자 성향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매우 보수적 성향으로 하루 종일 차트를 볼 수 없는 사람’이라면 장기투자 비중을 높이는 것이 맞고,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장에 상주할 수 있고, 빠른 손절과 익절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초단타나 스윙에 비중을 더 두는 것이 맞습니다.

6.2 시장 변화에 따른 전략 조정

전략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동적으로 조정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증시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판단되면, 장기투자 비중을 높여서 시장 전반의 상승 이익을 노립니다.
  • 단기 변동성이 극도로 커지는 시기(예: 전 세계적인 금리 급등, 혹은 팬데믹 시기)에는 스윙이나 스캘핑을 부분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자산 배분 관점에서, 주식에만 집중하기보다 채권, 부동산, 현금성 자산, 원자재(금, 은)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할 수도 있습니다.

6.3 맺음말

투자에 정답은 없습니다. 시장은 항상 변화무쌍하고, 개인 투자자마다 처한 환경이 다릅니다. 그러나 초단타(스캘핑), 스윙, 장기투자라는 세 가지 축을 이해한다면, 적어도 자신이 어떤 식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시장은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때도 많지만, 결국 장기적으로는 실적과 펀더멘털이 중요해집니다. 단타를 하든 장기투자를 하든, 자신만의 확고한 원칙과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이라는 점만은 잊지 않아야 합니다.

부디 이 글이 여러분이 투자 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 좋은 참고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스스로 가장 잘 맞는 방식을 찾고, 필요하다면 여러 전략을 조합하여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세요. 그리고 투자란 결국 공부경험의 산물이라는 점, 그리고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 냉철한 판단이 늘 필요한 활동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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