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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치 콘솔 활용하기 – 색인 현황 파악과 문제 해결 방법

by INFORMNOTES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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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치 콘솔 활용 마스터 가이드: 색인 현황 파악과 문제 해결의 모든 것

서문: 웹사이트의 운명을 좌우하는 구글 색인, 그 비밀의 문을 열다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 웹사이트는 단순한 온라인 주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잠재 고객과의 첫 만남의 장소이자,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핵심적인 공간이며,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콘텐츠와 디자인을 갖춘 웹사이트라 할지라도, 검색 엔진의 대명사인 구글에 제대로 노출되지 않는다면 그 가치는 빛을 발하기 어렵습니다. 수많은 정보의 바다 속에서 당신의 웹사이트가 사용자들에게 발견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 그것이 바로 '색인(Indexing)'입니다.

구글 색인이란, 구글의 검색 로봇(Googlebot)이 당신의 웹사이트를 발견하고, 그 내용을 분석하여 구글의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져야만 사용자들이 관련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당신의 웹사이트가 검색 결과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색인 과정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당신의 웹사이트는 사실상 온라인 세계에서 존재하지 않는 유령과도 같게 됩니다.

이처럼 중요한 색인 상태를 파악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무료 도구가 있습니다. 바로 '구글 서치 콘솔(Google Search Console)'입니다. 과거 '웹마스터 도구'로 불렸던 이 서비스는 구글이 웹사이트 소유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소통 채널로, 내 웹사이트가 구글 검색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기술적인 문제는 없는지, 사용자들이 어떤 검색어로 찾아오는지 등 귀중한 정보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구글 서치 콘솔의 존재를 알면서도 그 방대한 기능 앞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곤 합니다. 특히 '색인'과 관련된 보고서는 복잡한 용어와 데이터로 가득해 초보자에게는 높은 진입장벽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본 블로그 포스트는 바로 이러한 분들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을 활용하여 웹사이트의 색인 현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A부터 Z까지, 50,000자 이상의 방대한 분량으로 상세하게 다룰 것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더 이상 '색인'이라는 단어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당신의 웹사이트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며 검색 엔진 최적화(SEO)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웹사이트 건강검진 주치의, 구글 서치 콘솔과 함께 성공적인 온라인 비즈니스를 향한 여정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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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당신의 웹사이트 주치의, 구글 서치 콘솔과 첫 만남

본격적으로 색인 문제를 다루기 전에, 우리의 든든한 지원군인 구글 서치 콘솔과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구글 서치 콘솔이 무엇이며 왜 필수적인지, 그리고 어떻게 내 웹사이트에 연결하는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1.1 구글 서치 콘솔, 왜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가?

구글 서치 콘솔은 구글 검색과 관련된 모든 것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허브입니다. 단순히 방문자 수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구글의 시선으로 내 웹사이트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줍니다. 서치 콘솔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명확합니다.

  • 구글과의 직접적인 소통: 구글이 당신의 웹사이트를 크롤링(crawling)하거나 색인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했을 때, 서치 콘솔은 이메일 알림 등을 통해 즉시 알려줍니다. 이는 심각한 순위 하락이나 트래픽 손실을 미연에 방지하는 조기 경보 시스템 역할을 합니다.
  • 정확한 색인 상태 확인: 어떤 페이지가 성공적으로 색인되었는지, 어떤 페이지가 무슨 이유로 색인에서 제외되었는지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는 본 글의 핵심 주제이기도 합니다.
  • 검색 실적 분석: 사용자들이 어떤 검색어(쿼리)를 통해 내 웹사이트에 방문하는지, 검색 결과에서 노출수, 클릭수, 평균 게재순위는 어떠한지 등 실질적인 데이터를 통해 콘텐츠 전략 및 SEO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기술적 문제 진단: 모바일 사용성 문제, 핵심 웹 바이탈(Core Web Vitals)과 같은 페이지 속도 관련 지표, 보안 문제(해킹, 맬웨어 등) 등 웹사이트의 기술적인 건전성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합니다.
  • 구글에 정보 제출: 사이트맵(Sitemap)을 제출하여 구글이 내 웹사이트의 전체 구조를 더 쉽게 파악하도록 돕거나, 특정 페이지의 재크롤링 및 색인을 직접 요청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구글 서치 콘솔은 내 웹사이트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처방전을 내려주는 '온라인 주치의'와 같습니다. 이 주치의를 멀리하고 성공적인 웹사이트 운영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1.2 구글 서치 콘솔 설정: 내 웹사이트 등록하고 소유권 확인하기

구글 서치 콘솔을 사용하기 위한 첫 단계는 내 웹사이트를 '속성'으로 등록하고, 내가 해당 웹사이트의 소유자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구글은 민감한 웹사이트 데이터를 아무에게나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이 소유권 확인 절차는 필수적입니다.

준비물: 구글 계정

  1. 구글 서치 콘솔 접속 및 로그인: 먼저, 구글 검색창에 '구글 서치 콘솔'을 검색하거나 search.google.com/search-console 주소로 직접 접속하여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2. 속성 추가: 로그인 후 왼쪽 상단의 속성 검색 드롭다운 메뉴를 클릭하고 '+ 속성 추가'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도메인'과 'URL 접두어' 두 가지 속성 유형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 도메인 속성: example.com과 같이 입력하면 http, https나 www 유무와 관계없이 해당 도메인의 모든 하위 도메인과 프로토콜을 포괄하여 데이터를 추적합니다. 설정이 조금 더 복잡하지만(DNS 레코드 수정 필요), 장기적으로 관리가 용이하여 권장되는 방식입니다.
    • URL 접두어 속성: https://www.example.com과 같이 정확한 URL 주소를 입력합니다. http와 https, www가 있는 주소와 없는 주소를 각각 별개의 속성으로 인식합니다. 설정이 비교적 간단하여 초보자에게 적합하지만, 여러 버전의 URL을 각각 등록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팁: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도메인 속성으로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버전의 웹사이트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소유권 확인: 속성 유형을 선택하고 주소를 입력하면 소유권을 확인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구글은 여러 가지 확인 방법을 제공하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HTML 파일 업로드 (URL 접두어 속성): 구글이 제공하는 고유한 HTML 파일을 다운로드한 후, FTP 등을 이용해 웹사이트의 루트 디렉터리(최상위 폴더)에 업로드합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 HTML 태그 (URL 접두어 속성): 구글이 제공하는 메타 태그를 복사하여 웹사이트 홈페이지의 <head> 섹션 안에 붙여넣습니다. 워드프레스와 같은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에서는 테마 편집기나 SEO 플러그인을 통해 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 Google 애널리틱스 (URL 접두어 속성): 이미 해당 웹사이트에 구글 애널리틱스를 사용하고 있고, 두 서비스에서 동일한 구글 계정을 사용한다면 이 방법을 통해 간편하게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Google 태그 관리자 (URL 접두어 속성): 구글 태그 관리자를 사용하고 있다면 컨테이너 스니펫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DNS 레코드 (도메인 속성): 도메인 호스팅 업체(예: 가비아, 카페24 등)의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하여 DNS 설정에서 구글이 제공하는 TXT 레코드를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도메인 속성을 선택했을 때 유일한 확인 방법이며, 반영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습니다.
  4. 확인 완료: 선택한 방법의 안내에 따라 조치를 완료한 후 서치 콘솔 화면으로 돌아와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성공적으로 확인되면 "소유권이 확인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며, 이제부터 해당 속성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수집되기까지는 며칠 정도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제 당신은 구글 서치 콘솔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사용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구글이 어떻게 당신의 웹사이트를 발견하고 이해하는지, 즉 '색인'의 기본 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앞으로 마주할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튼튼한 기초가 되어줄 것입니다.


2장: 구글은 어떻게 내 웹사이트를 찾아오는가? - 크롤링과 색인의 원리 이해

구글 서치 콘솔의 '색인' 보고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구글 검색 엔진이 작동하는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알아야 합니다. 이 과정은 크게 **크롤링(Crawling) → 색인(Indexing) → 게재(Serving)**의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흐름을 이해하면 왜 특정 페이지가 색인되지 않는지에 대한 단서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1 1단계: 발견과 수집 - 크롤링(Crawling)

크롤링은 구글의 검색 로봇, 일명 '구글봇(Googlebot)'이 전 세계 웹에 존재하는 수많은 웹페이지를 발견하고 그 내용을 수집하는 과정입니다. 구글봇은 마치 거미가 거미줄을 타고 이동하듯, 페이지에 있는 링크를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페이지로 이동하며 정보를 탐색합니다.

구글봇이 당신의 웹사이트를 크롤링하는 주요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존에 알려진 링크: 다른 웹사이트에 당신의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백링크)가 있다면, 구글봇은 그 링크를 타고 당신의 사이트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사이트맵(Sitemap) 제출: 당신이 구글 서치 콘솔을 통해 사이트맵을 제출하면, 구글봇은 이 목록을 보고 당신의 웹사이트에 어떤 페이지들이 있는지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크롤링을 시작합니다.
  • URL 크롤링 요청: 구글 서치 콘솔의 'URL 검사' 도구를 통해 특정 페이지의 크롤링을 직접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크롤링 ≠ 색인: 여기서 중요한 점은 크롤링이 곧 색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구글봇이 페이지를 방문하여 내용을 긁어갔다고 해서, 그 페이지가 반드시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것은 아닙니다. 크롤링은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는 첫 단계일 뿐입니다.

크롤링 예산(Crawl Budget): 구글봇은 무한정으로 모든 페이지를 크롤링할 수 없습니다. 각 웹사이트마다 할당된 '크롤링 예산'이 있으며, 이는 서버의 응답 속도, 사이트의 중요도, 업데이트 빈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만약 사이트 구조가 복잡하거나, 저품질 페이지가 너무 많거나, 서버 속도가 느리다면 한정된 크롤링 예산이 낭비되어 중요한 페이지가 크롤링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2 2단계: 분석과 저장 - 색인(Indexing)

크롤링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구글의 분석 단계를 거쳐 거대한 데이터베이스, 즉 '색인(Index)'에 저장됩니다. 이 과정에서 구글은 페이지의 내용을 이해하고 분류합니다.

  • 콘텐츠 분석: 페이지의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모든 콘텐츠를 분석하여 주제와 핵심 키워드를 파악합니다.
  • HTML 분석: 제목 태그(<h1>, <h2> 등), 메타 태그(meta description, title), 이미지 대체 텍스트(alt text) 등 HTML 구조를 분석하여 페이지의 중요도와 맥락을 이해합니다.
  • 품질 평가: 수집된 정보가 독창적이고 유용한지, 중복된 내용은 아닌지, 스팸성 콘텐츠는 아닌지 등 페이지의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 색인 생성 여부 결정: 이 모든 분석을 바탕으로 구글은 해당 페이지를 색인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만약 페이지의 품질이 매우 낮거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내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거나, '색인하지 말라'는 명시적인 지시어(noindex 태그)가 있다면 해당 페이지는 색인에서 제외됩니다.

바로 이 '색인'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구글 서치 콘솔의 '페이지' 보고서에 나타나는 다양한 오류와 경고의 원인이 됩니다.

2.3 3단계: 순위 결정과 노출 - 게재(Serving)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구글은 색인된 수십억 개의 페이지 중에서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가장 관련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페이지들을 순식간에 찾아내 순위를 매겨 검색 결과 페이지(SERP, Search Engine Results Page)에 보여줍니다.

이 순위(Ranking)는 수백 가지가 넘는 복잡한 알고리즘에 의해 결정되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칩니다.

  • 콘텐츠의 관련성 및 품질: 검색어와 콘텐츠가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가? 얼마나 깊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가?
  • 백링크: 얼마나 많은, 그리고 얼마나 권위 있는 다른 웹사이트들이 해당 페이지를 링크하고 있는가?
  • 사용자 경험: 페이지 로딩 속도(Core Web Vitals), 모바일 친화성, 보안(HTTPS) 등 사용자가 페이지를 이용할 때 느끼는 전반적인 경험.
  • 검색 의도: 사용자가 정보를 찾으려는 것인지, 구매를 하려는 것인지 등 검색어에 담긴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결과를 제공.

이처럼 크롤링, 색인, 게재의 3단계를 이해하면, SEO는 단순히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구글봇이 내 사이트를 쉽게 발견하고(크롤링),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며(색인), 사용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게재)하도록 만드는 총체적인 과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이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다음 장에서는 구글 서치 콘솔의 핵심 기능인 '페이지' 보고서를 통해 내 웹사이트의 색인 현황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들여다볼 수 있는지 상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3장: 구글 서치 콘솔 색인 보고서 완벽 해부 – ‘페이지’ 보고서 깊이 보기

구글 서치 콘솔의 왼쪽 메뉴에서 '색인' 섹션 아래에 있는 '페이지' 보고서는 내 웹사이트의 색인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과거 '색인 생성 범위' 보고서로 불렸던 이 기능은 어떤 페이지가 구글에 성공적으로 색인되었는지,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어떤 페이지가 왜 색인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이 보고서를 처음 접하면 '색인이 생성됨'과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이라는 두 가지 큰 카테고리와 그 아래의 복잡한 상태 메시지들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항목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3.1 보고서 개요: 색인된 페이지 vs. 색인되지 않은 페이지

'페이지' 보고서의 상단에는 시간에 따른 색인된 페이지와 색인되지 않은 페이지 수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가 있습니다. 이 그래프를 통해 웹사이트의 전반적인 색인 추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콘텐츠를 많이 발행했는데도 색인된 페이지 수가 늘지 않거나, 갑자기 색인되지 않은 페이지 수가 급증한다면 웹사이트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래프 아래에는 두 개의 주요 섹션이 있습니다.

  • 색인이 생성됨 (Indexed): 구글에 성공적으로 색인되어 검색 결과에 표시될 수 있는 페이지들입니다. 이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Not indexed): 구글이 발견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색인하지 않은 페이지들입니다. 이 섹션이 바로 우리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3.2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의 원인들: 문제의 핵심 파악하기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섹션에는 페이지가 색인되지 않은 이유들이 유형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각 이유는 단순한 오류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들은 웹사이트 소유자가 의도한 결과일 수 있으며(예: noindex 태그 사용), 또 어떤 것들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심각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제 각 이유가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경우에 조치가 필요하고 어떤 경우에 무시해도 되는지 상세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3.2.1 Discovered - currently not indexed (발견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 의미: 구글봇이 페이지의 존재를 인지하고 크롤링 대기열에 추가했지만, 아직 실제 크롤링을 진행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즉, 구글이 "이런 페이지가 있다는 건 알겠는데, 아직 방문해서 살펴볼 여유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어"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 발생 원인:
    • 사이트 크롤링 과부하: 구글봇이 판단하기에 당신의 웹사이트에 크롤링 요청이 너무 많아 서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될 때, 크롤링을 일시적으로 연기할 수 있습니다.
    • 콘텐츠 품질에 대한 의문: 사이트 전체의 품질이 낮다고 판단되거나, 해당 페이지의 중요도가 낮아 보일 때 크롤링의 우선순위가 뒤로 밀릴 수 있습니다.
    • 신규 웹사이트 또는 신규 페이지: 새로 생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웹사이트나 페이지는 구글이 인지하고 크롤링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해결 방향:
    • 시간을 갖고 기다리기: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 내부 링크 강화: 사이트 내의 중요한 다른 페이지에서 해당 페이지로 연결되는 내부 링크를 추가하여 구글봇에게 이 페이지의 중요성을 알려주세요.
    • 사이트맵 제출 확인: 사이트맵이 정상적으로 제출되었는지 확인하고, 해당 페이지의 URL이 사이트맵에 포함되어 있는지 점검합니다.
    • URL 검사 도구 사용: 해당 URL을 'URL 검사' 도구에 입력하고 '색인 생성 요청'을 클릭하여 크롤링 우선순위를 높여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 서버 성능 개선: 장기적으로 서버 응답 속도를 개선하여 구글봇이 더 효율적으로 크롤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2.2 Crawled - currently not indexed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 의미: 구글봇이 페이지를 크롤링(방문하여 내용 수집)했지만, 색인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발견됨' 상태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신호일 수 있습니다. 구글이 "내용을 훑어봤는데, 굳이 우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할 만한 가치를 못 느끼겠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 발생 원인:
    • 콘텐츠 품질 저하 (Thin Content): 내용이 거의 없거나, 다른 페이지와 별 차이가 없거나,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빈약한 콘텐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중복 콘텐츠 (Duplicate Content): 사이트 내의 다른 페이지나 외부의 다른 웹사이트와 내용이 거의 동일한 경우, 구글은 대표 URL 하나만 색인하고 나머지는 제외합니다.
    • 기술적인 문제: 페이지의 렌더링(Rendering) 과정에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오류 등으로 인해 구글봇이 핵심 콘텐츠를 제대로 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 해결 방향:
    • 콘텐츠 품질 대폭 개선: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해당 페이지의 내용을 더 풍부하고, 독창적이며,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로 채워야 합니다. 단순히 글자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분석, 독자적인 데이터, 실제적인 해결책 등을 제공해야 합니다.
    • 중복 콘텐츠 문제 해결: 만약 의도적으로 유사한 페이지를 운영해야 한다면, 캐노니컬 태그(rel="canonical")를 사용하여 어떤 페이지가 원본인지를 명확히 지정해주어야 합니다.
    • URL 검사 도구로 렌더링 테스트: 'URL 검사' 도구의 '실제 URL 테스트' 기능을 사용하여 구글봇이 페이지를 어떻게 보는지(렌더링된 HTML) 확인하고, 중요한 콘텐츠가 누락되지 않는지 점검합니다.
    • 내부 링크 전략 점검: 중요한 페이지에서 이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충분한지 확인합니다.

3.2.3 Page with redirect (리디렉션이 있는 페이지)

  • 의미: 해당 URL에 접속하면 다른 URL로 자동으로 이동(리디렉션)되는 페이지입니다. 예를 들어, http://example.com/old-pagehttps://example.com/new-page로 리디렉션되는 경우, old-page는 이 상태로 표시됩니다.
  • 조치 필요성: 대부분의 경우 정상적인 상태이며 별도의 조치가 필요 없습니다. 리디렉션은 사이트 구조를 변경하거나 URL을 업데이트할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구글은 최종 목적지인 new-page를 색인하려고 시도할 것입니다.
  • 확인해야 할 사항:
    • 리디렉션이 의도된 것인지 확인합니다.
    • 사이트맵이나 내부 링크에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이전 URL(old-page)이 포함되어 있다면, 새로운 최종 URL(new-page)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3.2.4 Excluded by ‘noindex’ tag (‘noindex’ 태그에 의해 제외됨)

  • 의미: 페이지의 HTML 소스 코드에 <meta name="robots" content="noindex" /> 와 같은 메타 태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웹사이트 소유자가 구글에게 "이 페이지는 검색 결과에 노출시키지 말아주세요"라고 명확하게 지시한 것입니다.
  • 조치 필요성:
    • 의도한 경우: 관리자 페이지, 회원 전용 페이지, 검색 결과 페이지, 태그/카테고리 아카이브 페이지 등 검색 결과에 노출될 필요가 없는 페이지에 의도적으로 noindex 태그를 사용했다면, 이는 완벽하게 정상적인 상태이며 아무런 조치가 필요 없습니다.
    • 의도하지 않은 경우: 검색 결과에 반드시 노출되어야 할 중요한 페이지(예: 메인 페이지, 핵심 서비스/제품 페이지)가 이 상태로 표시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즉시 해당 페이지의 HTML 소스 코드를 확인하여 noindex 태그를 제거해야 합니다. 워드프레스의 경우, 글/페이지 편집 화면의 SEO 플러그인 설정이나 '설정 > 읽기' 메뉴의 '검색 엔진 노출' 옵션이 잘못 체크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2.5 Blocked by robots.txt (robots.txt에 의해 차단됨)

  • 의미: 웹사이트의 루트 디렉터리에 있는 robots.txt 파일이 구글봇의 크롤링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robots.txt 파일은 구글봇에게 "이 디렉터리나 파일에는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지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 중요한 차이점: noindex 태그와 혼동하기 쉽지만, 둘은 명백히 다릅니다.
    • robots.txt 차단: 구글봇의 크롤링(접근) 자체를 막습니다. 구글봇이 페이지에 접근할 수 없으므로, 해당 페이지에 noindex 태그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만약 다른 페이지에서 이 차단된 URL로 링크를 걸고 있다면, 구글은 페이지 내용은 모르지만 URL 주소 자체는 검색 결과에 노출시킬 수도 있습니다.
    • noindex 태그: 구글봇의 크롤링은 허용하지만, **색인(저장 및 노출)**을 막습니다. 검색 결과에서 완전히 제외시키고 싶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 조치 필요성:
    • 의도한 경우: 관리자 폴더, 민감한 정보가 담긴 파일 등 구글봇의 접근 자체가 불필요한 리소스에 대해 Disallow: 규칙을 설정했다면 정상입니다.
    • 의도하지 않은 경우: 중요한 페이지나 CSS/JS 파일과 같은 핵심 리소스가 차단되어 있다면, 즉시 robots.txt 파일을 수정하여 해당 차단 규칙을 제거하거나 수정해야 합니다. robots.txt 파일이 잘못 설정되면 웹사이트 전체의 색인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의 'robots.txt 테스터' 도구를 사용하면 어떤 규칙이 특정 URL을 차단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2.6 Not found (404) (찾을 수 없음)

  • 의미: 구글봇이 크롤링을 시도했지만, 해당 URL에 페이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404 Not Found' 오류를 서버로부터 응답받은 경우입니다.
  • 발생 원인:
    • 페이지가 실제로 삭제되었거나 URL이 변경되었습니다.
    • 외부 사이트나 내부 페이지에서 존재하지 않는 URL로 잘못된 링크를 걸었습니다.
    • 사용자가 URL을 오타로 입력했습니다.
  • 조치 필요성:
    • 의도적으로 삭제한 페이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페이지라면 404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구글은 이 URL을 색인에서 자연스럽게 제거할 것입니다.
    • 중요한 페이지가 404 오류인 경우: 만약 중요한 페이지가 실수로 삭제되었거나 URL이 변경되었는데 404로 표시된다면 조치가 필요합니다.
      • 페이지 복구: 실수로 삭제했다면 페이지를 복원합니다.
      • 301 리디렉션 설정: URL이 새로운 주소로 영구적으로 변경되었다면, 이전 URL로 접속하는 사용자와 검색 엔진을 새로운 URL로 안내하는 301 리디렉션을 설정해야 합니다. 이는 기존에 쌓아온 SEO 가치를 새로운 URL로 이전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 잘못된 링크 수정: 사이트맵이나 내부 링크에 존재하지 않는 URL이 포함되어 있다면 올바른 URL로 수정합니다.

3.2.7 Alternate page with proper canonical tag (적절한 표준 태그가 포함된 대체 페이지)

  • 의미: 이 페이지는 다른 페이지의 중복본이며, 원본 페이지를 가리키는 캐노니컬 태그(rel="canonical")가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품 목록 페이지를 정렬하는 옵션에 따라 URL이 .../products?sort=price와 .../products?sort=new로 달라지지만 내용은 거의 같을 때, 두 페이지 모두 원본인 .../products를 캐노니컬 URL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 조치 필요성: 전혀 없습니다. 이는 중복 콘텐츠 문제를 아주 모범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구글은 캐노니컬 태그가 가리키는 원본 페이지만 색인하고, 이 대체 페이지들은 색인에서 제외할 것입니다.

3.2.8 Soft 404

  • 의미: URL에 접속했을 때 페이지는 정상적으로 보이지만(HTTP 상태 코드 200 OK), 페이지의 내용이 거의 비어 있거나 "찾을 수 없음"과 같은 메시지만 표시되어 사실상 404 페이지와 다름없다고 구글이 판단한 경우입니다. 서버는 "페이지가 있다"고 말하지만, 구글은 "내용을 보니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판단하는 상황입니다.
  • 발생 원인:
    • 데이터베이스 오류 등으로 인해 내용이 제대로 로드되지 않은 페이지.
    • 재고가 없는 상품 페이지에 상품 정보 대신 "상품이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덩그러니 있는 경우.
  • 해결 방향:
    • 실제로 없는 페이지라면 404 또는 410 반환: 해당 페이지가 정말로 존재하지 않거나 사라졌다면, HTTP 상태 코드 200 OK 대신 명확하게 404(찾을 수 없음) 또는 410(사라짐)을 반환하도록 서버 설정을 수정해야 합니다.
    • 콘텐츠 보강: 페이지가 존재해야 한다면, 사용자에게 유용한 콘텐츠를 충분히 제공해야 합니다. 관련 상품 추천, 관련 게시물 링크 등 빈 페이지로 보이지 않도록 내용을 채워 넣습니다.

이제 '페이지' 보고서에 나타나는 각 항목의 의미를 이해했으니, 다음 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문제 해결 프로세스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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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실전! 구글 서치 콘솔 문제 해결 가이드 – 유형별 처방전

'페이지' 보고서를 통해 내 웹사이트의 색인 문제를 진단했다면, 이제는 구체적인 처방을 내리고 치료에 나설 차례입니다. 이 장에서는 앞서 살펴본 주요 문제 유형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계별 가이드와 실용적인 팁을 제시합니다. 문제 해결의 핵심 도구인 'URL 검사(URL Inspection)'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함께 익혀보겠습니다.

4.1 문제 해결의 시작점: URL 검사 도구 100% 활용하기

URL 검사 도구는 구글 서치 콘솔의 가장 강력한 기능 중 하나로, 특정 URL에 대한 구글의 모든 정보를 집약해서 보여주는 현미경과 같습니다. '페이지' 보고서에서 문제가 있는 URL을 발견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해당 URL을 복사하여 서치 콘솔 상단의 검색창에 붙여넣고 엔터를 치는 것입니다.

URL 검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핵심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Google 색인의 URL: 해당 URL이 현재 구글 색인에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URL이 Google에 등록되어 있음' 또는 'URL이 Google에 등록되어 있지 않음'으로 표시됩니다.
  • 색인 생성 범위: noindex 태그, robots.txt 차단, 리디렉션, 404 오류 등 해당 URL이 색인되지 않은 구체적인 이유를 알려줍니다.
  • 크롤링 정보: 구글봇이 마지막으로 언제 이 페이지를 크롤링했는지, 어떤 사용자 에이전트(데스크톱 or 스마트폰)로 크롤링했는지, 크롤링을 허용했는지 여부 등을 보여줍니다.
  • 모바일 사용성 및 HTTPS: 모바일 친화적인지, 유효한 HTTPS 인증서가 사용되었는지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 '실제 URL 테스트(Test Live URL)'

URL 검사 결과는 구글이 마지막으로 크롤링했을 때의 '과거' 정보입니다. 만약 페이지를 수정한 후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싶다면 '실제 URL 테스트' 버튼을 클릭해야 합니다. 이 기능은 현재 시점에서 구글봇이 해당 URL에 실시간으로 접근하여 얻는 정보를 보여줍니다.

  • 수정 사항 확인: noindex 태그를 제거하거나 robots.txt 파일을 수정한 후, '실제 URL 테스트'를 실행하면 변경 사항이 올바르게 적용되었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렌더링된 페이지 보기: '크롤링된 페이지 보기'를 클릭하면 구글봇이 보는 그대로의 화면(스크린샷)과 HTML, 추가 리소스(CSS, JS 파일 등)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바스크립트 오류 등으로 인해 콘텐츠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문제 해결 후 마지막 단계: '색인 생성 요청(Request Indexing)'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URL 테스트'를 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면, '색인 생성 요청' 버튼을 클릭하여 구글에 해당 페이지를 우선적으로 재크롤링하고 색인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구글의 작업 대기열에 해당 URL을 추가하는 역할을 하며,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남용해서는 안 되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후에 사용해야 효과적입니다.

4.2 사례별 문제 해결 시나리오

이제 실제 문제 상황을 가정하고 URL 검사 도구를 활용한 해결 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시나리오 1: 중요한 서비스 소개 페이지가 'Crawled - currently not indexed' 상태일 때

  1. 진단 (URL 검사): 서치 콘솔의 '페이지' 보고서에서 'Crawled - currently not indexed' 목록에 있는 중요 서비스 페이지 URL을 복사하여 URL 검사 도구에 입력합니다. 'URL이 Google에 등록되어 있지 않음'과 함께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이라는 진단을 확인합니다.
  2. 원인 분석 (실제 URL 테스트):
    • 콘텐츠 품질 분석: 먼저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이 페이지가 경쟁사의 유사한 페이지보다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가? 사용자가 이 페이지를 보고 궁금증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가?" 만약 내용이 너무 일반적이거나, 핵심 정보가 부족하다면 이것이 가장 유력한 원인입니다.
    • 렌더링 테스트: '실제 URL 테스트'를 실행한 후 '크롤링된 페이지 보기'를 클릭합니다. 스크린샷에서 텍스트나 이미지가 깨져 보이거나, 중요한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면 자바스크립트 렌더링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추가 정보' 탭에서 로드하지 못한 페이지 리소스(CSS, JS 파일)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robots.txt에 의해 차단된 리소스가 있다면 이를 해결해야 합니다.
  3. 처방 및 조치:
    • (1순위) 콘텐츠 보강: 페이지의 내용을 대대적으로 개선합니다. 서비스의 구체적인 장점, 실제 사용 사례, 고객 후기, 상세한 가격 정보, 자주 묻는 질문(FAQ) 등을 추가하여 페이지의 깊이와 전문성을 높입니다.
    • 내부 링크 추가: 메인 페이지나 관련 블로그 포스트에서 이 서비스 페이지로 연결되는 문맥적인 내부 링크를 추가하여 페이지의 중요도를 구글에 알립니다.
    • 렌더링 문제 해결: 만약 자바스크립트 렌더링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개발자와 협력하여 오류를 수정하거나, 중요한 콘텐츠는 자바스크립트 실행 없이도 HTML 소스에 포함되도록(서버 사이드 렌더링, SSR) 개선하는 것을 고려합니다.
  4. 검증 및 요청:
    • 콘텐츠 수정 및 기술적 문제 해결이 완료되면, 다시 URL 검사 도구에서 '실제 URL 테스트'를 실행하여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보이는지 최종 확인합니다.
    •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색인 생성 요청'을 클릭하여 구글에 재평가를 요청합니다.

시나리오 2: 새로 올린 블로그 포스트가 'Excluded by ‘noindex’ tag' 상태일 때

  1. 진단 (URL 검사): 당연히 검색에 노출되어야 할 블로그 포스트 URL이 'noindex' 태그에 의해 제외되었다는 사실을 '페이지' 보고서에서 확인합니다. 즉시 해당 URL을 URL 검사 도구로 검사하여 동일한 문제를 재확인합니다.
  2. 원인 분석 (소스 코드 및 CMS 설정 확인):
    • '실제 URL 테스트' 활용: '실제 URL 테스트'를 실행하고 '크롤링된 페이지 보기'의 'HTML' 탭을 확인합니다. Ctrl+F를 눌러 noindex를 검색하면 <meta name="robots" content="noindex"... 와 같은 코드가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CMS 설정 점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웹사이트 관리자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워드프레스의 경우:
        • 해당 글 편집 화면으로 들어가 하단의 SEO 플러그인(Yoast SEO, Rank Math 등) 설정 박스에서 '검색 엔진이 이 글을 검색 결과에 표시하도록 허용하시겠습니까?'와 같은 옵션이 '아니오'로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예'로 변경합니다.
        • '설정 > 읽기' 메뉴로 이동하여 '검색 엔진 노출' 항목의 '검색 엔진이 이 사이트를 색인하는 것을 막기' 체크박스가 해제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이 옵션이 체크되어 있으면 사이트 전체에 noindex가 적용되어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3. 처방 및 조치: 원인이 된 noindex 태그를 CMS 설정을 통해 제거합니다.
  4. 검증 및 요청:
    • 수정 후, 다시 URL 검사 도구에서 '실제 URL 테스트'를 실행합니다. '색인 생성 허용 여부' 항목이 '예'로 바뀌었는지 확인합니다.
    • '색인 생성 요청'을 클릭하여 즉시 반영을 요청합니다.

시나리오 3: 웹사이트 리뉴얼 후 대량의 'Not found (404)' 페이지가 발생했을 때

  1. 진단 (페이지 보고서): '페이지' 보고서에서 404 오류 수가 급증한 것을 확인하고, 목록을 클릭하여 어떤 URL들이 문제가 되는지 살펴봅니다. 대부분 웹사이트 리뉴얼 과정에서 변경된 이전 구조의 URL들임을 파악합니다.
  2. 원인 분석 (URL 구조 변경): 리뉴얼 과정에서 URL 구조가 /blog/post-name에서 /news/post-title과 같이 변경되었으나, 이전 URL에 대한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원인입니다.
  3. 처방 및 조치 (301 리디렉션):
    • 리디렉션 매핑 목록 작성: 이전 URL과 새로운 URL을 1:1로 매칭하는 엑셀 시트나 CSV 파일을 작성합니다. (/old-page-1 → /new-page-1, /old-page-2 → /new-page-2)
    • 301 리디렉션 설정: 웹 서버(Apache의 경우 .htaccess 파일, Nginx의 경우 nginx.conf 파일) 설정이나 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하는 리디렉션 관리 도구를 사용하여 목록에 있는 모든 이전 URL을 새로운 URL로 영구적으로 리디렉션(301 Moved Permanently)합니다. 워드프레스의 경우 'Redirection'과 같은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내부 링크 및 사이트맵 업데이트: 사이트 내부에 남아있는 이전 URL 링크를 모두 새로운 URL로 수정하고, 사이트맵에서도 이전 URL을 제거하고 새로운 URL을 추가하여 다시 제출합니다.
  4. 검증:
    • 리디렉션 설정 후, 이전 URL 몇 개를 브라우저 주소창에 직접 입력하여 새로운 URL로 정상적으로 이동하는지 확인합니다.
    • 구글 서치 콘솔의 URL 검사 도구에 이전 URL을 입력해 봅니다. '페이지 리디렉션'이라는 정보와 함께 최종 도착지 URL이 올바르게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페이지' 보고서의 404 오류 수는 점차 줄어들고, 새로운 URL들이 성공적으로 색인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구글 서치 콘솔의 보고서와 도구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면, 복잡해 보이는 색인 문제도 명확한 원인 분석과 해결이 가능해집니다. 다음 장에서는 문제가 발생한 후 해결하는 수동적인 접근을 넘어, 애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선제적인 색인 관리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장: 문제 예방이 최선! 선제적인 색인 관리와 SEO 기본기 다지기

지금까지는 이미 발생한 색인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웹사이트 관리는 문제가 터진 뒤에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 장에서는 구글이 당신의 웹사이트를 원활하게 크롤링하고 색인하도록 돕는 선제적인 전략과 SEO의 가장 기본적인 실천 사항들을 다룹니다.

5.1 구글과의 소통 채널: 사이트맵(Sitemap)의 올바른 생성과 제출

사이트맵은 내 웹사이트에 어떤 페이지들이 존재하는지를 목록 형태로 정리한 '웹사이트의 지도'입니다. 구글봇에게 이 지도를 제공하면, 봇은 링크를 일일이 따라다니지 않고도 사이트의 전체 구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파악하여 중요한 페이지를 놓치지 않고 크롤링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맵 생성:

  • XML 형식: 사이트맵은 일반적으로 .xml 형식의 파일을 사용합니다.
  • 자동 생성 활용: 대부분의 최신 CMS(워드프레스 등)는 SEO 플러그인(Yoast SEO, Rank Math)이나 내장 기능을 통해 사이트맵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발행될 때마다 업데이트해줍니다. 수동으로 관리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이 기능을 적극 활용하세요.
  • 온라인 생성기: 정적인 HTML 사이트의 경우, 온라인 XML 사이트맵 생성기를 사용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사이트맵 제출:

  1. 생성된 사이트맵의 URL(예: https://example.com/sitemap_index.xml)을 확인합니다.
  2. 구글 서치 콘솔의 왼쪽 메뉴에서 '색인 > Sitemaps'로 이동합니다.
  3. '새 사이트맵 추가' 입력란에 사이트맵 파일의 경로(예: sitemap_index.xml)를 입력하고 '제출' 버튼을 클릭합니다.
  4. 제출 후 상태가 '성공'으로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구글이 사이트맵을 처리하고 페이지를 발견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사이트맵 관리 베스트 프랙티스:

  • 색인되길 원하는 URL만 포함: noindex 처리된 페이지, 캐노니컬 처리된 중복 페이지, 404 오류 페이지 등은 사이트맵에 포함하지 마세요. 사이트맵은 구글에게 "이 페이지들은 중요하니 꼭 색인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목록입니다.
  • 깨끗하게 유지: 사이트맵에 리디렉션되는 URL이나 오류가 있는 URL이 포함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 서치 콘솔의 Sitemaps 보고서에서 오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크기가 크다면 분리: 사이트맵은 URL 50,000개 또는 파일 크기 50MB(압축되지 않은 상태)로 제한됩니다. 대규모 사이트의 경우, 블로그, 제품, 카테고리 등 섹션별로 사이트맵을 분리하고, 이들을 모두 포함하는 사이트맵 인덱스 파일을 제출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5.2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내부 링크 구조의 중요성

내부 링크는 웹사이트 내의 한 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로 연결되는 하이퍼링크를 말합니다. 잘 짜인 내부 링크 구조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SEO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크롤링 효율성 증대: 구글봇은 링크를 따라 페이지를 발견합니다. 중요한 페이지로 향하는 내부 링크가 많을수록 구글봇이 해당 페이지를 더 자주, 그리고 더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깊숙이 숨어 있어 어떤 페이지에서도 링크되지 않은 '고아 페이지(Orphan Page)'는 구글이 발견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 페이지 권위(Link Equity) 전달: 웹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처럼 강력한 페이지에서 특정 하위 페이지로 링크를 걸면, 그 권위와 중요도가 하위 페이지로 전달됩니다. 이는 구글이 각 페이지의 상대적인 중요도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신호가 됩니다.
  • 문맥적 관련성 제공: '구글 서치 콘솔 활용법'이라는 앵커 텍스트(Anchor Text)로 관련 페이지를 링크하면, 구글은 링크된 페이지가 '구글 서치 콘솔 활용법'이라는 주제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효과적인 내부 링크 전략:

  • 논리적인 계층 구조: 홈페이지 → 카테고리 페이지 → 상세 콘텐츠 페이지와 같이 사용자와 검색 엔진이 이해하기 쉬운 논리적인 구조를 만드세요.
  • 문맥에 맞는 링크: 콘텐츠 본문에서 관련된 다른 주제를 다루는 페이지로 자연스럽게 링크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세요"와 같은 모호한 앵커 텍스트 대신, "SEO 친화적인 URL 구조 설계 방법"과 같이 구체적인 키워드를 포함한 앵커 텍스트를 사용하세요.
  • 중요한 페이지는 더 많이 링크: 당신의 비즈니스에 가장 중요한 핵심 페이지들은 다른 여러 페이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링크를 집중시켜 주세요.

5.3 왕은 콘텐츠다: 고품질 콘텐츠의 절대적인 가치

기술적인 SEO 설정이 아무리 완벽하더라도, 콘텐츠 자체가 부실하다면 구글의 인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 'Crawled - currently not indexed' 문제의 근본 원인이 대부분 콘텐츠 품질 저하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품질 콘텐츠란 무엇인가?

  • 독창성(Originality): 다른 곳의 내용을 단순히 복사하여 붙여넣거나 짜깁기한 것이 아닌, 자신만의 고유한 관점, 데이터, 분석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 전문성(Expertise), 권위성(Authoritativeness), 신뢰성(Trustworthiness) - E-A-T: 특히 의료, 금융, 법률 등 사용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YMYL(Your Money or Your Life)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입니다. 콘텐츠를 작성한 사람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임을 명확히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인용하며, 사이트 전체가 전문적인 인상을 주어야 합니다.
  • 유용성(Usefulness):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들이 가진 질문에 대한 실질적이고 완전한 답변을 제공해야 합니다.
  • 가독성(Readability): 적절한 제목과 소제목 사용, 짧은 문단, 글머리 기호, 이미지와 영상 활용 등을 통해 사용자가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합니다.

저품질의 '좀비 페이지'를 수백 개 양산하는 것보다, 위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의 핵심 페이지 몇 개를 만드는 것이 SEO에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정기적으로 내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검토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페이지는 과감하게 내용을 보강하거나, 통합하거나, 삭제(그리고 404 또는 410 처리)하는 '콘텐츠 가지치기'를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5.4 모바일 우선 시대의 기본: 모바일 사용성과 페이지 경험

오늘날 대부분의 구글 검색은 모바일 기기에서 이루어집니다. 이에 따라 구글은 웹사이트의 모바일 버전을 기준으로 색인과 순위를 결정하는 **'모바일 우선 색인(Mobile-First Indexing)'**을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데스크톱 화면에서 아무리 멋지게 보여도, 모바일에서 불편하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로 점검하기:

  • 모바일 사용성 보고서: 왼쪽 메뉴 '경험' 섹션의 '모바일 사용성' 보고서를 확인하세요. '텍스트가 너무 작아 읽을 수 없음', '클릭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가까움', '콘텐츠가 화면보다 넓음'과 같은 오류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 페이지 경험 및 핵심 웹 바이탈(Core Web Vitals) 보고서: 페이지 경험은 사용자가 웹페이지와 상호작용할 때 느끼는 전반적인 만족도를 측정하는 신호입니다. 이 보고서의 핵심은 코어 웹 바이탈 지표입니다.
    • LCP (Largest Contentful Paint): 로딩 성능. 페이지의 주요 콘텐츠가 로드되는 데 걸리는 시간. (2.5초 이하 권장)
    • FID (First Input Delay) / INP (Interaction to Next Paint): 상호작용성.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는 등 첫 상호작용에 페이지가 반응하는 시간. (FID 100밀리초 이하 / INP 200밀리초 이하 권장)
    • CLS (Cumulative Layout Shift): 시각적 안정성. 페이지가 로드되는 동안 레이아웃이 예기치 않게 변경(흔들림)되는 정도. (0.1 이하 권장)

느린 페이지 속도는 사용자 이탈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구글의 크롤링 예산을 낭비시키고 페이지 품질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색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 최적화, 불필요한 스크립트 제거, 우수한 호스팅 사용 등을 통해 페이지 속도를 개선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러한 선제적인 관리 전략들은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튼튼한 기초 위에 지은 집이 비바람에 강하듯, 잘 구조화되고, 고품질 콘텐츠로 채워져 있으며, 기술적으로 건전한 웹사이트는 구글의 변화무쌍한 알고리즘 속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6장: 더 높은 곳을 향하여 - 고급 기술과 미래 전망

지금까지 구글 서치 콘솔을 활용한 색인 문제 해결의 핵심적인 내용들을 모두 다루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더욱 정교한 웹사이트 관리를 위한 몇 가지 고급 기술과 앞으로 구글 검색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간략하게 조망해 보겠습니다.

6.1 스키마 마크업(구조화된 데이터)으로 구글에게 힌트 주기

스키마 마크업(Schema Markup) 또는 구조화된 데이터는 페이지의 콘텐츠가 무엇에 대한 것인지를 검색 엔진에게 명확하게 알려주는 표준화된 형식의 코드입니다. 예를 들어, 페이지에 있는 '홍길동'이라는 텍스트가 단순히 사람 이름인지, 책의 저자인지, 영화배우인지를 구글에게 명확히 설명해줄 수 있습니다.

스키마 마크업의 이점:

  • 리치 스니펫(Rich Snippets) 노출: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일반적인 파란 링크와 설명문 외에 별점, 리뷰 수, 가격, 요리 시간, 이벤트 날짜 등 추가 정보를 보여주는 것을 '리치 스니펫'이라고 합니다. 스키마 마크업을 적용하면 이러한 리치 스니펫으로 노출될 확률이 높아져 클릭률(CTR)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검색 엔진의 이해도 증진: 구글이 콘텐츠의 맥락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어, 더 정확한 검색어에 당신의 페이지를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간접적으로 색인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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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치 콘솔에서의 활용:

  • 개선 사항 보고서: 서치 콘솔 왼쪽 메뉴의 '개선 사항' 섹션에는 '상품 스니펫', '리뷰 스니펫', 'FAQ', '동영상' 등 당신의 웹사이트에 적용된 구조화된 데이터의 유효성을 검사하고 오류를 보고해주는 항목들이 나타납니다.
  • 오류 수정: 이 보고서에서 발견된 오류(예: 필수 필드 누락)를 수정하면 리치 스니펫 노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구조화된 데이터를 직접 코딩하는 것이 어렵다면, 구글의 '리치 결과 테스트' 도구나 다양한 스키마 생성기를 활용하여 쉽게 코드를 생성하고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6.2 다국어/다지역 사이트를 위한 Hreflang

만약 여러 국가나 여러 언어로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한다면, hreflang 태그는 필수적입니다. 이 태그는 구글에게 "이 페이지는 동일한 콘텐츠의 영어 버전/프랑스어 버전/독일어 버전이야"라고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Hreflang 태그의 중요성:

  • 올바른 버전 노출: 사용자의 언어 및 지역 설정에 맞는 올바른 버전의 페이지를 검색 결과에 노출시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킵니다.
  • 중복 콘텐츠 문제 방지: 내용이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하더라도, hreflang 태그를 통해 각 페이지가 특정 타겟을 위한 것임을 명시하면 구글이 이를 중복 콘텐츠로 판단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에서의 활용:

  • 과거에는 서치 콘솔에 '국제 타겟팅' 보고서가 있었지만, 현재는 외부 도구를 사용하거나 사이트맵에 hreflang 정보를 포함하여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hreflang 태그 구현은 매우 복잡하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적용 전후로 페이지 소스 코드와 테스트 도구를 통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6.3 구글 검색의 미래: AI와 사용자 경험의 시대

구글 검색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키워드와 백링크가 순위 결정의 절대적인 요소였다면, 이제는 그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 생성형 AI와 검색 경험 (SGE, Search Generative Experience): 구글은 검색 결과에 직접 AI가 생성한 답변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새로운 검색 경험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여러 웹사이트를 클릭하지 않고도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답을 얻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AI가 쉽게 요약할 수 없는 독창적인 분석, 깊이 있는 경험, 강력한 커뮤니티를 담은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 사용자 경험의 강조: '페이지 경험' 신호에서 볼 수 있듯, 구글은 사용자가 웹사이트에서 얼마나 긍정적인 경험을 하는지를 점점 더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쉽고 즐겁게 정보를 소비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 콘텐츠의 진정성과 신뢰도: E-A-T(전문성, 권위성, 신뢰성) 개념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누가 이 콘텐츠를 만들었는지, 왜 믿을 수 있는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인지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이러한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구글 서치 콘솔의 데이터를 통해 기술적인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동시에,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진정성을 담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결론: 구글 서치 콘솔, 당신의 가장 강력한 SEO 파트너

50,000자가 넘는 긴 여정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이 글을 통해 구글 서치 콘솔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활용하여 웹사이트의 생명줄과도 같은 '색인' 상태를 파악하고,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했습니다.

다시 한번 핵심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 구글 서치 콘솔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당신의 웹사이트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구글과 소통하는 유일한 공식 채널입니다.
  • '페이지' 보고서는 색인 문제 해결의 시작점입니다.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목록에 있는 각 항목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rawled - currently not indexed'는 콘텐츠 품질을, 'Excluded by 'noindex' tag'는 기술적인 설정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 'URL 검사' 도구는 문제 해결의 만능 열쇠입니다. 특정 URL에 대한 구글의 시각을 그대로 보여주며, '실제 URL 테스트'와 '색인 생성 요청' 기능은 문제 해결의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 문제 해결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올바른 사이트맵 제출, 촘촘한 내부 링크 구조 설계, 압도적인 고품질 콘텐츠 제작, 그리고 뛰어난 페이지 경험 제공은 문제가 발생할 여지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구글 서치 콘솔은 처음에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꾸준히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작은 문제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습관을 들인다면, 어느새 당신은 누구보다 자신의 웹사이트를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더 이상 검색 결과에서 내 웹사이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막연한 불안감에 떨지 마십시오. 이제 당신의 손에는 구글 서치 콘솔이라는 든든한 나침반과 지도가 들려 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히 진단하고, 원칙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며, 사용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십시오.

그 길의 끝에서, 당신의 웹사이트는 수많은 잠재 고객과 만나고 사랑받으며, 당신의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자산으로 빛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구글 서치 콘솔을 열고, 당신의 웹사이트와 더 깊은 대화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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